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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화 기생충 리뷰

 

영화 리뷰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놓았습니다. 

 

오랫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본느낌이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끝나고나서 느껴지는 불편함과 찜찜한 느낌들 

이러한 느낌들은 영화를 보는동안에 즐기고 끝나는 것이 아닌 

영화를 다시한번 더 생각하고 기억하게 해준다. 

이러한 측면에서 봉준호 감독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래서 다들 봉준호 봉준호라고 하나보다.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가난이란 참 무서운 것이다.

어디서든 기생충과 벌레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집에서 태연하게 남의집 와이파이를 잡아 사용하는 모습에서 

웃음과 한편으로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남의 것들을 죄책감 없이 사용하는 모습이 당연시 되고 있다.

대학교 문서 또한 위조하면서 기우는 저는 이게 위조나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한다.

이러한  모습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당연함을 넘어 당당하기 까지 하다. 

이들에게는 가난이라는 것이 또하나의 무기 인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상류층과 하류층 그들이 사는 세계는 하늘과 땅 차이이다. 

세상은 한번도 바뀐적이 없다. 자본주의 사회가 아닐 때에는 혈통주의 그게아니라면 힘 

필자는 자본주의가 그나마 공평한것이라고  생각한다.

혈통일때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노예 기생충 같은 삶을 벗어날 수 없었다면

지금은 돈을 많이가지면 나도

상류층으로 한 계단식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기우 아버지는 처음에는 계획적인 사람이 었으나 

세상이 계획되로 굴러가지 않는것을 보고 

계획되로 살아가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그럼에도 계획없이 살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무계획도 계획이라며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않으면서 무언가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

이 모든것들이 기생충이 아닐까?  

이영화는 특히 상류층인 사람들을 악으로 만들지 않고 

하류층을 악한 사람, 기회를 엿보는 기회주의자로 그려 놓았다. 

돈많은 사람은 배부른 돼지처럼 더욱더 탐욕스러울 것이라는 틀을 깨는 

영화이다. 이선균은 극중에서 송강호가 냄새가 난다라고 한다.

그 특유의 냄새 지하철 탔을 때 나는 냄새가 난다고 한다. 

이 말을 우연하게 들은 송강호의 자존심에는 상처가 났을 것이다

이 일후에 이선균하고의 선을 넘을듯 말듯한 일들로 인하여 

이선균을 죽인다. 

이 것 또한 상류층과 하류층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잃을게 많은 상류층 그리고 잃을게 없는 하류층

하류층에게 있어서는 자존심이 전부이다. 

이들의 자존심을 무시하거나 짓발아버리면 모든것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무슨짓을 해서라도 상대방에게 복수 하려고 한다.

반대로 상류층에 있어서는 대부분 가벼운 자존심 싸움에 있어서는 그냥 넘어가려고하는 것들이 많다.

별것도 없는 자존심 때문에 내가 그동안 쌓아온 모든것들이 무너질 수 있기때문이다.

이렇듯 기생충이란 영화는 이들 차이를 여러 각도로 잘 그러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영화를 보면서 악어와 악어새가 떠올랐다. 서로 필요에 의해서만 존재하는 존재.  악어는 이빨사이에 낀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어서 좋고 악어새는 먹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둘사이에는 오로지 음식물을 처리해야한다라는 것 하나로 충분하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상태의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악어도 악어새가 음식물을 처리해주는 동안은 입을 벌리고 가만히 있는다. 악어새도 배를 채우는동안은 악어의 이빨 관리를 해준다. 현재 상류층 사람들과 하류층 사람들의 관계는 이런 관계가 아닐까? 여기서 둘중하나라도 조금이라도 선을 넘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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